HOME > 문화 > 출판 “20년간 가장 사랑 받은 작가, 조앤 롤링"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작가 조앤 롤링이 지난 20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작가였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18일 온라인서점 예스24는 20년간 1500만명 회원의 도서 구매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앤 롤링은 '20년 동안 베스트셀러 20위에 가장 이름을 많이 올린 작가' 1위에 선정됐다. 이 기간 동안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 ... (볼 만한 새 책)'1919'·'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5년, 대한민국은 어떻게 흘러왔을까. 유가족들은 어떤 시간을 보냈고 어떤 물음들을 품고 있을까. 저자는 세월호 유가족이 지난 5년간 겪은 경험과 감정을 기록한 절절한 증언들을 이 안에 담았다. 한국사회의 민낯을 폭로하고 기억과 고통, 권력의 작동 문제를 파헤친다. 책은 단순히 세월호 참사의 문제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현재 우리는 얼마나 안전한지, ... (책읽어주는기자)일과 삶의 본질, '아마존 정글'서 깨닫다 "너, 너무 웅얼거려서 목소리가 잘 안들려. 좀 더 크고 확실하게 말해." 이것은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건네는 '질책'이 아니다. 자신이 면접을 봐서 뽑았던 후배 직원이 건네는 '직언'이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의 저자 박정준씨는 아마존 입사 2년차 때 후배로부터 이 쓴소리를 듣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얘기한다. '그들 대부분은 둘러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문제가... 방탄소년단 "이번 앨범 테마, '사랑의 힘'에 관한 이야기" "'사랑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했습니다. 사랑의 근원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그늘, 또 그 힘으로 나아가야 할 내일까지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에 담긴 이야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17일 서울 동대문 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리더 RM은 "전작의 시리즈 앨범을 통해 과분할 정도로 사랑을 받았... '슈퍼밴드' 조 한 "틀 부수려는 노력, 글로벌 밴드의 필수 요소" "밴드씬의 정체 현상은 비단 한국 뿐이 아닙니다. 이미 세계적인 음악계의 추세가 팝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밴드 음악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 하다보면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음악 프로그램 '슈퍼밴드' 프로듀서로 참가할 세계적인 록 그룹 린킨파크의 멤버 조 한이 얘기했다. 11일 서울 상암 JTBC '슈퍼밴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한국에선 ... (책읽어주는기자)BTS '예술적 자의식', 글로벌 열풍이 되다 '왜 자꾸 딴 길을 가래 야 너나 잘해/제발 강요하진 말아 줘'(2013년 '2 COOL 4 SKOOL' 앨범 수록곡 'No More Dream') 갱스터 힙합의 강렬한 사운드로 등장한 그들은 '남의 꿈을 살지 말라' 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라'(곡 'Intro: O!RUL8,2?')며 '일등 아니면 낙오로 구분'(곡 'N.O') 하는 세상의 그릇된 질서에 문제를 제기했다. '비싼 패딩 열풍'을 철 없는 젊음과 사회... (주간베스트셀러)오프라 윈프리 자서전, 차트 역주행 오프라 윈프리가 5년 전에 펴낸 자서전이 서점가에 재차 인기다. 봄 시즌을 맞아 북 커버를 새롭게 단장한 책들도 순위가 다시 오르고 있다. 4일 예스24의 '3월29일~4월4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이번 주 2위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3월28일~4월3일)와 알라딘(3월29일~4월4일)에서는 각각 2위,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스쳐 지나가는 것들, 연필로 그린 김훈 그는 날마다 몽당연필을 쥐었다.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는 '필일신'을 칠판에 걸어두고 글을 썼다. 책상에는 지우개 가루가 산을 이뤘다가 빗자루에 쓸려나갔고, 무수한 파지들은 쌓였다가 쓰레기통으로 던져졌다. 그렇게 3년6개월, 200자 원고지 1156매가 세상에 나왔다. 소설가 김훈이 신작 산문 '연필로 쓰기'를 냈다. 그는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글을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 올해 생태·환경 분야 도서, 5년 만에 판매량 최다 최근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 해양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는 플라스틱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환경 문제를 다룬 도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올해(1월1일~4월3일) 생태·환경 분야 도서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7040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같은 기간 판매량 중 가장 높은 규모... (볼 만한 새 책)'진짜 이야기를 쓰다'·'둔감력 수업' 외 이 책의 저자들은 퓰리처상 등 미국 주요 저작상을 싹쓸이한 신문사 기자와 편집자 출신들이다. 이들은 책에서 논픽션이 질 높은 저널리즘을 훼손시킬 것이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킨다. 오히려 기술 발달로 죽어가는 종이매체에 대한 유일한 타개책이 될 것이라 주장한다. 그들에 따르면 머리에서 머리로 전달하는 저널리즘 시대는 끝났다. 그건 인공지능(AI)에 넘겨야 할 일이다. 저... (신간)어르신들 말에 담긴 근현대 삶의 흔적 무심한 듯 내뱉는 어른들의 말 속에는 녹록지 않은 삶의 흔적이 담겨 있다. 그것은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오랜 문화의 편린이며 이를 하나 둘 증축하면 생생한 근현대사가 된다. 1934년생 김시정 할머니는 경북 안동 임하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아들이 많았던 집에서 '정이'로 불리며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영양군 모시골로 시집을 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부모 공양과 자식 뒷바... 프랑스 문화계 아이콘 콜레트, 책으로 읽는다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는 프랑스 문화계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소설가다. 대표작 '셰리'를 쓴 후 프랑스에서는 대표 작가 조르주 상드를 잇는 여성 문학가로 꼽혀왔다. 뉴욕타임스는 앙드레 지드, 마르셀 프루스트가 살아있을 때도 그가 가장 위대한 프랑스 소설가였다는 평론을 실은 적이 있다. 작품에서 그는 비극적인 사랑을 테마로 삼아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그려낸다. 예민하... 서점가에 '철학 열풍'…노년층 비중 증가 서점가에 철학 서적들의 인기가 거세다. 여성과 60대 이상 독자층의 비중이 늘며 5년 만에 인문 분야에서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셋째주 베스트셀러와 판매자료'에 따르면 종합 1위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비롯해 '12가지 인생의 법칙(2위)', '백년을 살아보니(9위)',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17위)' 등 총 4종... (책읽어주는기자)'쓱', 'Liiv' 탄생한 비맥락 시대…우리는 마그리트가 돼야 한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내내 울려 퍼졌던 슬로건은 '패션. 커넥티드.(Passion. Connected.)'였다. 두 단어, 구두점으로만 연결된 이 조합은 역대 올림픽 사상 손에 꼽을 만큼 과감하고 참신한 단어 선택이었다. "'열정으로 하나가 되는 경험', 이 핵심 가치를 심플하고 임팩트 있게 풀어 낸 것이 공식 슬로건의 담긴 메시지였다.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아닌 딱 분절된 ... (주간베스트셀러)'새학기 맞이' 자기계발서 인기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자기계발서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좋은 습관 들이기를 설명하는 책부터 독서법이나 철학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상위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인터파크도서의 '14~20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제임스 클리어가 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출간 한 달여 만에 이번주 1위에 올랐다. 알라딘과 예스24(15~21일)에서는 각각 1위, 4위를 기록했...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