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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OTT 저울질’…첫 타자는 박신혜-전종서 주연 영화 ‘콜’
다음 달 27일 넷플릭스 공개 확정
2020-10-20 10:16:18 2020-10-20 10:16:1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일단 넷플릭스 공개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극장 상황 속에서 스크린 공개만을 고집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스크린이 아닌 OTT서비스 넷플릭스공개를 논의 중이던 몇 편의 영화 가운데 이 첫 번째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음 달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했다.
 
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콜' 스틸. (위) 박신혜 (아래) 전종서. 사진/용필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은 신선한 반전과 인상적인 롱테이크 기법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단편 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과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단편상을 포함, 다양한 영화제를 석권했던 신예 이충현 감독 장편 데뷔작이다.
 
수많은 작품으로 아시아를 사로잡은 박신혜와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으로 주목 받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전종서의 신선한 앙상블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박신혜는 영화 ‘#살아있다’ ‘’,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닥터스’ ‘피노키오등 매 작품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원조 한류스타로, ‘에서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와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과거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 서연으로 분해 필모 사상 가장 강렬한 스릴러에 도전한다.
 
71회 칸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영화 버닝으로 영화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전종서는 과거의 집에서 현재로 전화를 걸게 되는 영숙 역을 통해 역대 최강 여성 연쇄살인마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과거를 바꾼 대가로 살인마를 마주하게 되는 서연과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고 억눌렸던 광기를 폭발시키는 영숙을 각각 연기한 박신혜와 전종서의 강렬한 변신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궁금증을 키워가고 있다.
 
독전’ ‘럭키’ ‘아가씨’ ‘뷰티 인사이드등 상업성과 작품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장르 영화를 제작하며 대한민국 영화계를 선도해 온 제작사 용필름이 제작했다. 용필름 측은 의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좋은 얘기를 전달하는 방법이 점차 다양화되는 시대에 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예 이충현 감독의 강렬한 연출과 박신혜, 전종서의 놀라운 변신 그리고 충무로의 실력파 제작사 용필름과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은 다음 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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