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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박영선 장관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2020-10-26 15:00:43 2020-10-26 15:00:4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며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의 중기부 세종시 이전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대전은 혁신도시로서 새로 출발하면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것이 정책적으로 맞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효율성은 이해하지만 그보다 상위가치가 있을 수 있다"면서 "서두를 일이 아니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득보다 실이 많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전시민이 섭섭해하는 것을 이해된다"며 "대전의 혁신도시라는 큰 그릇을 만드는 데 중기부와 협력해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기부는 16일 행정안전부에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반면 중기부가 위치한 대전시, 지역구 의원들이 중기부 이전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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