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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오픈…“아파트 정전 예방"
전력 과부하 발생 우려시 사전경보 알림
2020-11-16 17:06:16 2020-11-16 17:06:16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전력은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의 전력빅데이터를 분석해 특고압 전력설비 전기안전관리자에게 전기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빌딩, 공장, 상가 등 대형 전력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기품질, 전기안전 정보를 핸드폰 앱으로 제공한다.
 
한전은 최근 코로나19로 현장방문 및 설비점검에 어려움을 겪는 전기 안전관리자들이 원격으로 편리하게 전기품질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매년 여름, 겨울철이면 냉난방설비 과부하 등으로 고압아파트 구내 정전이 전국적으로 약 3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안전관리자는 통상 여러 건물을 동시에 관리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퇴근 이후인 야간에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해 사고예방과 초동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안전관리자가 여러 개의 전력설비를 동시에 감시할 수 있도록 다중설비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과부하 발생이 우려될 경우 사전 경보 알림을 통해 정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월간 전기품질 분석 리포트도 제공해 전기안전관리자들이 전력 설비의 운영과 개보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회원 가입시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전력설비에 대한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한국전력은 16일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의 전력빅데이터를 분석해 특고압 전력설비 전기안전관리자에게 전기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전력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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