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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대상 포함 4관왕 차지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부문·기술창작상 사운드·그래픽 부문까지 수상
2020-11-18 19:31:55 2020-11-18 19:31:55
[부산=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V4'가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가 18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게임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전통적으로 지스타 전날 열린다. 
 
넷게임즈가 만들고 넥슨이 서비스한 V4는 이날 대상 외에도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부문 △기술착작상 그래픽 부문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에서도 상을 받으며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지스타 참가를 건너 뛰었던 넥슨은 V4 4관왕 수상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V4를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윤성국 대표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오래간만에 모바일 게임을, 그것도 신규 IP로 게임을 만들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무엇보다 게임을 사랑해준 유저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사업해서 좋은 게임을 계속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V4 서비스를 맡은 넥슨의 최성욱 그룹장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된 시점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조직적으로도 영광이다"며 "(기존 IP 중심의) 고착화된 판을 V4가 흔들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걸 보여드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받았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A3 : 스틸얼라이브', '랜덤다이스', '베리드 스타즈', '플레비 퀘스트 : 더 크루세이즈'에게 돌아갔다. 
 
'선데이토즈'는 게임 내에서 기부문화를 만들며 기역사회 취약 계층 구호에 공헌해 '사회공헌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기업상, e스포츠발전상 등 11개 부문에서 총 20개의 상이 시상됐다.
 
한편, '부산e스포츠경기장'은 이날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앞서 처음 문을 열었다. 부산e스포츠경기장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으로 마련됐다. 구축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지역 중 가장 먼저 개관한 곳이다. 
 
 
부산=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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