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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뉴딜 성과 가시화, 경남 하동 전국 최초 완료
23일 기념식 개최, 전국 181개 지자체 총 354곳에서 진행 중
2020-11-23 16:24:31 2020-11-23 16:24:3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경남 하동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완료한 첫 사례가 나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과는 올해를 시작으로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상남도, 하동군과 23일 경남 하동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업 완료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68곳을 시작으로 매년 100여 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정해 왔다. 이달 현재 181개 지자체 총 354곳의 사업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번째 완료 사업의 탄생은 2017년 시작된 국정과제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의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남 하동을 포함한 4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중물사업(우리 동네 살리기)이 완료되고 뉴딜사업 이전인 2016년에 선정된 2곳(일반근린형)도 마무리된다.
 
올해 6곳의 도시재생사업 완료를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완료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나다. 소규모 '동네 단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남 하동의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사업 선정, 2018년 7월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해 2년 4개월여간 추진한 끝에 전체 사업을 완료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
 
경남 하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건강하고 넉넉한 하동라이프)은 하동의 노후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생활SOC를 공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 하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공?폐가 활용 전후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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