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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평택사업장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2020-11-23 17:39:20 2020-11-23 17:39:2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나흘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무선사업부가 있는 R5 건물에서 전날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건물은 지난 18일에도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바 있다.
 
회사 측은 R5 건물 전체를 방역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25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또 R5에 근무하는 전 임직원에게 자택에 대기할 것을 공지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항공사진. 사진/삼성전자
 
같은날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도 협력사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제2공장 배관 공사 현장에서 근무해 온 협력업체 직원으로, 회사 동료이자 공동숙소 같은 방 사용자인 B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한 교회에서 지난 15일 예배를 본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제2공장 내 설비 건설 분야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들로, 생산라인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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