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주문 증가에 이륜차 사망자 전년 대비 9%↑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587명, 이륜차 446명
입력 : 2020-11-25 16:55:57 수정 : 2020-11-25 16:55:5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음식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 말 기준 교통사고 누적 사망자수는 전년 동기(2739명)에 비해 5.5% 감소한 25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작년보다 보행자·고령자·어린이·사업용차량·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줄어든 반면 이륜차·고속도로 사망사고는 늘어났다.
 
이 기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44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409명)보다 9.0%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음식 서비스’ 분야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81.7%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보행 중 사망자는 911명으로 전년 대비 12.0% 감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5.2%를 차지했다. 보행 중 사망자 중 횡단보도 외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8.5%(260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122명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사고 시 상태별로는 보행 중(46.7%)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 중(23.2%), 이륜차 승차 중(20.7%)순이었다.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1명으로 전년 대비 1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224명으로 전년 대비 10.0%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강원(30.3%↓), 인천(26.9%↓), 충북(15.0%↓), 전북(12.6%↓), 서울(12.0%↓)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광주(25.0%↑), 대구(16.5%↑), 경북(4.5%↑), 경기(3.9%↑), 경남(0.4%↑)은 증가했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중구 무교로 일대에서 한 배달원이 포장한 음식을 오토바이에 싣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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