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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중앙·지방 이불용 줄여 4조 추가 지출…외식쿠폰 배달앱 사용"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전환…디지털배움소 1000개 마련
2020-11-26 08:01:40 2020-11-26 08:40:4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경기보강을 위한 재정 정책으로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를 통한 4조원 이상의 추가 지출을 추진한다. 또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을 비대면 사용으로 전환하는 등 외식쿠폰의 배달앱 사용을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동향 및 코로나19 대응 점검·조치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속도낼 과제로서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로 4조원 이상 추가 지출 추진토록 했다. 또 최근 경기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분야 물류애로도 적극 해소하되 보완과제로 소비쿠폰중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균형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 비대면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도 다뤘다.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위해 홍 부총리는 "유망기업 100개를 발굴, R&D 사업화 중점 지원을 통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그린 스타트업 타운, 중소기업 스마트 혁신지구 등 뉴딜 관련 기업거점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대면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디지털 배움터 1000개소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역량교육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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