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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올해 중국서 고급맛살 100억원 판매
랍스터킹·크라비아 등 높은 인기
2020-11-26 09:41:28 2020-11-26 09:41:28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사조대림 고급맛살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조대림은 ‘대림선 고급맛살’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중국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조대림은 2017년, 중국에서 한국의 게맛살을 프리미엄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는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고급맛살을 선보이게 됐다. 2018년까지 시장파악 및 유통망 확충 등에 주력했으며, 이후 국내 고급맛살 1위 제품 ‘대림선 랍스터킹’을 앞세워 2019년부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대림선 랍스터 킹’은 2019년 11월 편의점(로손) 입점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입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레, 허마셰솅 등 중국의 대표적인 대형마트 약 500여개 점포에도 입점해 판매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대림선의 대표 고급맛살 ‘크라비아’도 함께 입점해 10개월만에 100억원이라는 매출액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대림선 고급맛살의 인기 요인으로는 K팝/드라마 등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요구, 중국 시장상황/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영업 활동 등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급맛살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김, 라면, 과자 등과 함께 고급간식으로 인기가 많은데,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돼 한국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내에서도 한국 고급맛살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판매처 확대에 주력했다. 또한 타오바오, 티몰 등 온라인 몰과 왕홍(인플루언서), 샤오홍슈(SNS)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윤호용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10개월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꾸준히 중국시장을 분석하고 도전한 사조대림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조대림의 다양한 제품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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