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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육군·고려대, 군 자녀 교육 지원…'U+초등나라' 활용
강원도 고성군 시작으로 8개 지역 확대…고려대 학생 1대 1 멘토링
2020-11-30 10:44:04 2020-11-30 10:44:0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육군, 고려대와 함께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근무지 이동에 따른 잦은 이주 등으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군인 자녀 학력 격차 해소, 학력 향상 및 정서 안정 등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학습·멘토링을 위한 △통신장비·인프라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 △전용 스마트패드 등을 제공한다. 고려대는 대학생봉사단과 교육 커리큘럼, 육군은 지역협력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등을 각각 활용한다.
 
사업 첫해 대상으로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초등학교가 선발됐다. 간성초에 재학 중인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U+초등나라 서비스와 전용 스마트패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려대 대학생봉사단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가 매칭돼 U+초등나라를 활용한 비대면 개인 학습 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간성초 군인 자녀 외 일반 재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토론학습도 한다. LG유플러스 지원으로 고려대에 설치된 원거리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대학생봉사단과 시사 토론학습을 비롯한 외국어 학습, 진로 멘토링 등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육군, 고려대가 함께하는 군인 자녀 대상 교육 지원 사업은 강원도 고성군을 시작으로 양구군, 철원군 등 8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미래나눔 교육을 진행해 고려대 대학생봉사단과 수험생이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향후 대상 인원을 중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ICT를 통한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군인들이 자녀 교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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