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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바이든 당선 후 첫 방위비 협의 개최
"수용 가능 합의 조속 도출 위해 긴밀 협력키로"
2020-12-01 08:39:33 2020-12-01 08:39:33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미국 대선 이후 한·미 간에 첫 방위비 협상 관련 협의가 열렸다.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동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이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한·미간 화상협의를 통해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현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는 공평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양측 협상대표 이외에 한국 측 외교부·국방부 및 미국 측 국무부·국방부 관계자들이 협의에 참여했다. 
 
주한미군 주둔 경비 중 올해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결정하는 제11차 SMA 협상은 작년 9월 시작됐지만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차 회의 이후 교착 상태다. 
 
지난 3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관련 협의가 30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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