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크리스마스 마켓' 판매 상품 100개 선정 완료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연말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판매할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100개를 온라인 국민 참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 온라인 국민 참여 선정 과정에는 4만4988건 투표, 4만1764건의 댓글이 작성됐다. 총 1063개의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이 신청됐고, 이 중 전문가 평가(민간 MD·PD)를 통해 200개 상품을 선별해 온라인 국민선정 절차가 진행됐다.

 

상품군별로 일반 식품(29개), 간식류(35개), 파티용품(11개), 생활·주방용품(22개), 의류 및 액세서리(4개) 등이 선정됐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100개의 상품은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영광의 1위 상품은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 팔찌’(의류 및 악세사리)였다. 대한민국 소방관이 직접 입었던 기동복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팔찌로 1609명의 선택을 받았고, 1435명의 댓글이 작성됐다. 다음으로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한우 실속 세트’(일반식품) ‘크리스마스 오토 워터볼 오르골’(파티용품) 등이었다. 생활 및 주방용품에서는 캠핑 테이블 세트 폴딩박스, 열곰 발난로, 무선 가습기 등 크리스마스 계절인 겨울철에 필수적인 상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분들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로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마켓 상품 국민선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 100개 상품 과 경품이벤트 당첨자는 3일부터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 온라인 국민선정 우수상품 Top10. 자료/중기부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