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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조제’ 외 4편
2020-12-11 15:00:00 2020-12-11 15:00:0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희망이 있다또는 분위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정도로 말해도 될까 싶다. 하루 평균 전체 관객 수 2만 내외로 폭락한 극장 상황이었다. 하지만 10조제가 개봉하면서 반짝 상승이 이뤄졌다. ‘조제한 편이 개봉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하루에만 2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일일 전체 관객 수도 4만 명 수준으로 급상승했다. 하지만 이런 수치만으로 전체 관객 수 상승과 시장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하기엔 무리다. 박스오피스 2이웃사촌이 일일 관객 동원 수치가 1만 이하다. 개봉 2주차만의 폭락이다. 23일 이후 원더우먼 1984’가 개봉한다. 사실상 올해 극장가 장사는 개점휴업 상태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 됐다.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조제
 
주연: 한지민, 남주혁, 허진
감독: 김종관
개봉: 1210
누적 관객 수: 22611
 
자신을조제로 불러달라는 그녀. 처음 만난 그날부터조제영석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으로 남는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 그곳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조제’.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영석은 천천히, 그리고 솔직하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이 설레는 한편 가슴 아픈조제는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을 밀어내는데.
 
토마토 추천평: 미장센 범벅 달콤 케이크
토마토 별점: ★
 
 
이웃사촌
 
주연: 정우, 오달수, 김희원
감독: 이환경
개봉: 11 25
누적 관객 수: 355389
 
백수가장 좌천위기 도청팀장 대권(정우)은 팀원들과 함께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이웃집으로 위장 이사온 도청팀원들은 라디오 사연 신청부터 한밤중에 나는 부스럭 소리까지 수상한 가족들의 모든 소리와 행동을 감시하면서 새로운 비밀들을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감독의 의도만 충분하고 충만했다.
토마토 별점: ★★
 
 
도굴
 
주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감독: 박정배
개봉: 114
누적 관객 수: 1437159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
 
토마토 추천평: 더 큰 판이 있겠지? 그렇지?
토마토 별점: ★★☆
 
 
800
 
주연: 왕첸웬, 어우 하오, 두순
감독: 관후
개봉: 1210
누적 관객 수: 2670
 
2차 세계대전 중일전쟁 초기, 거듭된 패배로 많은 사상자를 내며 중국군이 퇴각하던 중, 800명의 제 524연대는 2만 명의 일본군으로부터 상하이를 지켜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쑤저우 강을 사이에 두고, 외국인들과 부유한 중국인들이 모여 사는 건너편 허름한 사행창고에 배치된 제 524연대는 일본군에 맞서 나흘 밤낮 격전을 펼친다. 한편 쉽게 함락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상하이에서 발목이 잡혀 초조해진 일본은 격전지를 폭파할 계획을 세우고, 524연대 병사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해야만 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폐업직전 중국집에서 건진 괜찮은 자장면 한그릇
토마토 별점: ★★
 
 
 
주연: 사라 폴슨, 키에라 앨런
감독: 아니쉬 차간티
개봉: 11 20
누적 관객 수: 244951
 
태어날 때부터 장애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외딴 집에서 엄마와 함께 살며 일상을 보내는클로이’. 딸을 사랑으로 돌보는 엄마 덕분에 힘들지만 매일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식탁에 놓인 장바구니에서 하나의 물건을 발견하게 되고 믿었던 모든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무덤 속 히치콕이 박수 치며 일어날 듯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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