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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2021-01-15 16:13:06 2021-01-15 16:13:0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형지엘리트는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2020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1% 증가된 16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4000만원, 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상해, 북경, 심천, 광주 등 중점 지역의 교육그룹 및 지역 교육국을 집중 공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수주별 금액 증가와 높은 마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현지 초등학교 및 유치원에서 고품질 교복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며, 관련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해엘리트는 차별화된 제품과 전국 영업망 정비, 온·오프 채널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교복과 현지 맞춤형 디자인 교복 등으로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대리상 활성화를 통한 유통채널 다각화와 더불어 중국 주요 도시를 중점으로 영업인력 재배치와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주요 전시회 참가를 통한 오프라인 홍보 강화와 함께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발맞춰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징동닷컴과 타오바오 등에 전용몰을 오픈해 온라인 채널 확대에 나선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상해엘리트는 그동안 축적한 영업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 영업,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현지 시장 입지 강화와 함께 전년 대비 약 50% 향상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작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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