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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경영난 책임지고 사임…후임에 김유상 부사장
2021-01-18 17:23:21 2021-01-18 17:23:21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이 경영난에 대한 책임과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후임에는 김유상 부사장이 선임됐다. 
 
사진/이스타항공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김유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다만 최 사장은 직위는 유지된다. 회사에 남아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채권자가 채무자인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채권을 상환받기 위한 권리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이스타항공의 독자적인 경영 활동도 중단된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내로 회생절차 개시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법원 주도의 공개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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