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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럭셔리 SUV 신형 ‘벤테이가’ 출시…가격 3억900만원
2021-01-20 11:36:07 2021-01-20 11:36:0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세계 최초 럭셔리 SUV인 신형 ‘벤테이가’를 20일 출시했다.
 
신형 벤테이가는 지난 2015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 풀 체인지급으로 변경됐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높게 솟은 전면부 그릴은 최신 지능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결합되어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의 테일게이트는 차량의 전체 폭이 한 번에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고 리어 램프는 이전 세대의 B모양에서 새로운 캡슐형의 램프가 장착되어 더욱 깔끔한 외관을 선사한다.  
 
신형 벤테이가의 최신 지능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모습. 사진/벤틀리코리아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및 시트 등이 새롭게 바뀌었으며, 최대 100mm 늘어난 뒷좌석 공간은 거주성을 높였다. 센터 콘솔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날개 모양으로 디자인된 대시 보대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으며,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가장자리가 없는 엣지-투-엣지 그래픽이 적용되어 시인성을 한층 더 높였다. 
 
신형 벤테이가에는 550마력, 78.5kgf·m의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드라이빙 질감을 자랑하는 4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가 탑재되어 코너링 시에도 동급 최강의 차체 안정성 및 편안한 승차감,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290km/h이며, 0-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은 4.5초를 자랑한다.
 
벤틀리가 20일 신형 벤테이가를 출시했다. 사진/벤틀리코리아
 
이와 함께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를 포함하는 투어링스펙(Touring Specification)부터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Top View) 등 도심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City Specification)을 기본으로 탑재해 활용성을 더 높였다.
 
국내 출시되는 신형 벤테이가에는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부터 벤틀리 로고 모양의 웰컴 라이트, 벤틀리 자수 엠블럼 등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테일 옵션들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신형 벤테이가의 실내 모습. 사진/벤틀리코리아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의 22인치 휠이 장착돼 더욱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가격은 한국 스펙 기준 3억900만원이며, 국내 인도는 오는 4월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인 워렌 클락(Warren Clarke)은 “벤틀리 벤테이가는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만명 이상의 고객으로부터 검증 받은 세계 최초의, 럭셔리 SUV 시장의 리더”라며, “국내 선보이는 신형 벤테이가에는 네임 오디오, 무선 앱 커넥트 등이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이 대거 탑재됐으며, 국내 고객들 또한 진정한 럭셔리와 높은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형 벤테이가를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형 벤테이가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모습. 사진/벤틀리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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