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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에 '또 다른 생산기지'
13일, 쑤저우 공장 착공
2008-05-13 10:56:16 2011-06-15 18:56:52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두 번째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자사의 중국 굴삭기 판매가 멈추면 중국 개발도 멈추는 것이라던 조봉호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의 말처럼 중국 시장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13, 쑤저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쑤저우 공장은 현지법인으로, 제 2의 중국 생산기지 역할과 함께 수출용 제품도 생산하는 글로벌 플랜트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중국 강서성의 24만㎡의 부지에 총 192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쑤저우 공장은 먼저 1단계로 내년 상반기까지 연간 3만대의 지게차와 미니 굴삭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2013 2단계 설비확장을 통해 연간 75000대 규모의 대규모 생산기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내 굴삭기 시장점유율 1위의 모체인 옌타이 공장과 함께 투톱체제로 중국시장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1, 2 생산기지에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쑤저우 공장은 지게차와 미니 굴삭기, 옌타이 공장은 중대형 굴삭기를 중심으로 전문화를 이뤄나간다는 전략이다
.

 
쑤저우 지역은 중국 최고의 첨단 공업지역으로 육상 및 해운 교통이 발달해 있고 지게차의 최대 소비지인 상해 및 미니 굴삭기의 최대 소비지인 중국 남부 지역과 근접해 있어 각종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쑤저우의 우수한 인력 및 저비용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오랜 지게차 사업 노하우와 중국 굴삭기 사업 경험이 융합된 쑤저우 공장이 완공되면, 중국 공정기계 시장에서 전략적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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