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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디오 전문 기업 수퍼톤, 빅히트로부터 40억원 유치
2021-02-25 10:02:59 2021-02-25 15:33: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 수퍼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퍼톤은 AI 기반 가창·음성 합성 기술과 실시간 음성 향상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CJ ENM과 협업으로 진행했던 ‘AI 음악 프로젝트 – 다시 한번’, SBS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던 ‘AI vs 인간’ 등에서 선보인 기술력이 대표적이다. 당시 터틀맨, 김광석 등을 AI 기술로 재현한 무대를 꾸렸다.
 
수퍼톤은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고, 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빅히트 HQ CEO는 “강력한 IP를 보유한 빅히트와 기술력을 가진 수퍼톤이 함께 만들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IP와 기술의 단순 융합을 넘어,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이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빅히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퍼톤이 보유한 AI 기술의 글로벌화에 가속도를 내고, 나아가 전 세계 디지털 콘텐츠 프로덕션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AI로 재현된 거북이 터틀맨. 사진/CJEN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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