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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JC파트너스·코차이나에 지분 최대 68.9% 매각
2021-03-02 21:27:10 2021-03-02 21:27:1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사모펀드 운용사와 홍콩 물류기업의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사진/에어프레미아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홍콩 한상 물류기업 코차이나 컨소시엄에 지분 최대 68.9%를 매각한다. 컨소시엄은 지분 확보를 위해 에어프레미아에 500억~650억원 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아직 취항하지 못했다.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운항증명(AOC)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르면 이달 중 보잉 787-9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취항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공항 당국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한편 국토부는 애초 이달 신규 취항을 조건으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했지만, 올해 12월31일까지로 신규 취항 기한을 연장하는 면허 조건 변경을 실시한 바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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