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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광풍, 3일부터 국내에서도 시작될까
2021-03-03 08:42:57 2021-03-03 08:42:5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미나리광풍이 국내에서도 뜨겁다. 이미 북미 대륙은 신드롬 수준이다. 3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미나리에 관객들까지 몰리고 있어 코로나19’까지 잊게 만들고 있다.
 
영화 '미나리' 스틸. 사진/판씨네마(주)
 
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나리는 오전 8시 기준 37.1%의 사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2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17.6%인 것을 감안하면 미나리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미나리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 농장으로 건너간 한 한인 가정 얘기를 담았다. ‘문유랑가보 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 A24가 투자 및 배급을 담당한 할리우드 영화다.
 
미나리는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75관왕을 기록하는 등 다음 달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한 수상작으로 거론 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울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쌍끌이 흥행으로 끌고 온 극장가 흥행 시장에 오랜만에 극영화 미나리가 관객들의 발길과 관심을 오롯이 집중시키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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