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벽 높아진 서울 아파트…신도시 인근 분양에 수요자 눈길
2기 신도시 인근, 신도시 인프라 이용...주거 편의성 양호
입력 : 2021-03-06 06:00:00 수정 : 2021-03-06 0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올해 상반기 2기 신도시 인근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진 가운데 대체 주거지로 수요자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기 신도시 인근 지역은 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양호하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신도시 중심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된다. 또 신도시 내에 이어지는 개발 수혜의 여파도 미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1순위 청약 때 284가구 모집에 11만4955명이 몰려 평균 404.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와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하는데, 분양가격은 3.3㎡당 1636만원으로 같은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다른 아파트보다 3.3㎡당 300만원 이상 저렴했다.
 
지난 1월 판교신도시 옆 성남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도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이 찾았다. 평균 경쟁률은 64.59대 1이었다. 이 단지는 판교신도시와 3km 가량 떨어져 있는데, 분양가격은 판교신도시 시세의 약 60% 수준인 3.3㎡당 2380만원~2460만원에 책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연내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신도시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고 분양가격이 저렴한 신도시 인근 지역을 눈여겨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사들은 신도시 인근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며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동탄신도시 옆 오산세교지구에서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총 1075가구를 분양한다.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지하 2층~지상 4층, 10개 동, 전용면적 96~153㎡ 규모의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일부 가구 제외) 총 208가구를 공급한다. 호반써밋 그랜빌은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867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오산세교지구는 동탄1·2신도시가 인근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이 편리하고, 도보권에 오산 물향기 수목원, 은빛개울공원, 가로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고덕신도시 인근 영신도시개발지구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스타필드, 뉴코아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평택시청, CGV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이밖에 대방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인근 김포마송지구 B4블록에 공급하는 ‘김포마송지구 디에트르’를 분양 중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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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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