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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양양 노선 재개…부산·광주 출발 매일 1회 운영
2021-03-08 09:48:16 2021-03-08 09:48:16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잠시 운항을 중단한 양양 노선 재개에 나선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일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1회 운항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방공항 노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LCC 최초로 해당 노선을 취항했다. 수도권에 비해 영호남 지역에서의 강원도 접근성은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1시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을 통해 여행 및 상용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도왔다. 
 
서핑의 성지로 잘 알려진 양양은 인근에 위치한 설악산, 강릉, 속초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레저 및 액티비티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부산-양양 노선은 김해공항을 오전 9시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하고, 양양에서는 오전 10시40분 출발해 오전 11시40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광주-양양 노선은 광주공항을 오후 12시10분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하며, 양양에서는 오후 1시30분 출발, 광주에 오후 2시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해 양양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3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또한 도착지에서 편리한 육로 이동을 돕기 위해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제휴해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은 양양, 부산, 광주 지역에서 2일 이상 차량 대여 시 1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대구, 양양 등 지방 공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취항했으며, 청주, 광주, 부산 등 지방 노선을 균형적으로 확대하며 다변화된 노선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지방공항 활성화와 고객 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해온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는 국내선 중심의 신규 취항을 이어가며 저비용항공사(LCC) 중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양양 노선 재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 증대와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며 “지방공항들과 연계한 수요 확대를 통해 국내선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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