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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4월부터 매달 1억회분 백신 보급"
2021-03-09 05:26:39 2021-03-09 05:26:3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4월부터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다음달부터 EU로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로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한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제조업체들 계획과 추가적인 백신 승인 예정에 따라 4월부터 물량이 배가 될 수 있다"며 "2분기 월평균 약 1억회분, 6월 말까지 모두 3억회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U 27개 회원국 전체 인구는 약 4억4800만명이다. EU는 2월 26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5150만 회분을 보급받았다.
 
EU 집행위는 회원국들을 대표해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계약하고 접종 전략을 조율한다. 그러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준비도 미흡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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