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6000만…"세계 여성 아티스트 최초"
2021-04-13 10:02:07 2021-04-13 10:02:0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6000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6000만 명을 넘어섰다. 데뷔한지 5년 만의 기록이자 국내 유튜브 채널 통틀어 최초·최고 수치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7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뛰어넘어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확보한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이후 3개월 사이 에미넘, 애드 시런, DJ 마시멜로를 순차적으로 따라 잡았다. 1위 저스틴 비버(6200만여 명)와의 격차는 현재 200만명 차이로 줄었다.
 
블랙핑크는 신곡을 낼 때마다 수백 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 모았다. 지금까지 유튜브에 게재된 블랙핑크 콘텐츠의 총 누적 조회수는 170억 회 이상이다. 15억뷰를 돌파한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27편의 억대뷰 영상이 있다.
 
YG는 "유튜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임을 떠올리면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면서 "이를 통한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음원 스트리밍은 미국 빌보드 등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그룹의 솔로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제니에 이어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로제는 세계 5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을 비롯 미국 빌보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리사도 곧 솔로로 나설 예정이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