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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 국산화 성공…위니아전자 납품
2021-04-14 12:55:24 2021-04-14 12:55:2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글라스락으로 유명한 SGC솔루션이 대용량 세탁기 도어글라스 국산화에 성공했다. 위니아전자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세탁기 도어 글라스는 드럼세탁기 도어에 탑재되는 유리부품으로 삶음 세탁과 건조에 의한 뜨거운 열과 세탁 시 발생되는 충격을 모두 견뎌야 하는 고품질 유리를 필요로 하며 국내서는 수입산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GC솔루션은 2017년부터 세탁기 도어 글라스 개발을 시작했고 소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는 개발 시작 8개월 만에 성공해 현재까지 납품을 진행 중이다. 
 
 
SGC솔루션에서 생산, 납품하는 ‘세탁기 도어 글라스’(도어 안쪽 볼록한 부분)가 탑재된 위니아전자 세탁기 모델들. 사진/SGC솔루션
 
SGC솔루션은 카테고리 확장 및 수입산에 의존하는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의 국산화를 위해 4년여간 계속해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 연구 개발 및 수십 차례의 개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 생산에 성공했다. 위니아전자 측에 최근 초도물량 계약이 성사됐다. 
 
문병도 SGC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개발 성과는 순수 국내 기술력, 국내 제조로 만들어진 세탁기 도어 글라스 납품이 가능해져, 글로벌 가전기업들로의 납품 영역과 가능성을 확보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산에 의존해온 영역의 국산화 초석이 되어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 확장 및 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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