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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필리핀 공사장서 코로나 다수 확진…한국 근로자 12명
공사 일시 중단 조치…조만간 현장 전 인원 코로나 검사
2021-04-16 14:22:21 2021-04-16 14:23:08
대우건설 CI. 이미지/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건설의 필리핀 공사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대우건설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남쪽 파나이섬 일로일로주에 위치한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약 25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인 직원 12명과 현지 근로자 13명 등이다.
 
지난 13일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장 직원 50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현장 캠프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아직까지는 무증상이나 미열 등으로 중증 환자는 없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현장의 모든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공사는 일시 중단됐다. 현지 행정 당국이 사무소 폐쇄 및 현장 중단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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