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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주택거래량 17.3% 늘어…서울만 12.5% 감소
수도권 4.1%·지방 33.2% 매매 전월비 '급증'
전·월세 거래량 21만9457건 '10.2%↑'
아파트 16.3%·아파트 외 19.7% 늘어
2021-04-19 17:33:17 2021-04-19 17:33:17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보다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4.1% 늘었다. 지방은 이보다 많은 33.2% 급증했다. 다만 서울은 12.5% 감소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10만2109건으로 지난 2월(8만7021건)보다 17.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10만8677건)과 비교해 6.0%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4만9358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대비 4.1% 증가했으나 1년 전보다는 24.1% 감소했다. 이 중 서울은 1만1122건이 거래되면서 지난 2월(1만2707건)과 비교해 12.5%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는 5만2751건이 거래되면서 전월의 3만9588건 보다 33.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6만9827건으로 전월 대비 16.3% 증가했다. 아파트 외는 3만2282건이 거래되면서 전월보다 19.7% 늘었다. 
 
아울러 3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94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19만9157건)과 비교해 10.2% 증가했다. 1년 전(19만9758건)과 비교해서는 9.9%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 거래는 15만1730건으로 전월(13만762건)대비 16.0% 증가했다. 서울은 7만2785건으로 전월(6만3337건)보다 14.9% 늘었다. 
 
지방 거래는 6만7727건으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7.8%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12만5895건으로 전월 대비 9.7%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9만3562건으로 전월 대비 10.8%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10만2109건으로 전월보다 17.3%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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