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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1열 연극 배달됩니다"…마포문화재단 'M 단막 극장'
2021-04-20 09:51:29 2021-04-20 09:51:2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마포문화재단과 공상집단 뚱딴지가 온라인 연극 두 편을 안방 1열에 배달한다.
 
연극 '왕중왕'과 '차마, 차가워 질 수 없는 온도'를 각각 7일과 14일 저녁 7시30분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왕중왕'은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은 누가 정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연극이다. 
극중 경찰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보건소 폭탄 테러 사건에 대한 용의자로 3명의 왕을 지목한다. 
 
소수를 향한 다수의 끊임없는 차별과 혐오,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경계, 차별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며, 기준은 누가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는 팬데믹 이후 관계와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란 네 명의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들이 성인이 된 2035년을 배경으로 과거를 돌아본다. 방임 학대, 가정폭력 게임 중독... 각자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는 모노드라마 형식의 에피소드극이다.
 
재단은 공연 티켓, 팝콘, 리플릿 등이 담긴 관람 패키지 'M 플레이박스'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스마트폰으로 감상 가능한 'M 단막 극장'. 사진/마포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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