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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작지만 제일 큰 ‘기적’ 같은 이야기
2021-04-20 09:51:30 2021-04-20 09:51:3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차역을 만드는 기적같은 얘기가 펼쳐진다.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기적’ (감독 이장훈 | 제작 블러썸픽쳐스|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사람들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20일 오전 공개된 기적티저 포스터 2종은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기찻길과 따스한 햇볕을 배경으로 미소 짓는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먼저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준경’, ‘준경의 아버지이자 원칙을 중시하는 기관사태윤’(이성민), ‘준경의 비범함을 한눈에 알아본 자칭 뮤즈이자 친구 라희’(임윤아), ‘준경의 든든한 누나보경’(이수경)이 밝고 희망찬 표정으로 기찻길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여기에포기란 없다. 기차가 서는 그날까지란 카피는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을 세우려는 이들 앞에 펼쳐질 얘기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기찻길 앞 벤치에 앉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준경라희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기적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박정민과 임윤아가 빚어낼 훈훈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따뜻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장훈 감독이 선보이는 3년 만의 신작 기적1988년 설립된 최초 민자역사이자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간이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따뜻한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재창조된 얘기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다시 한번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박정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하는 이성민, 전매특허 당당하고 발랄한 연기로 스크린에 돌아온 임윤아 그리고 충무로 기대주 이수경까지 자타공인 연기 장인들이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진짜 기적 같은 얘기가 펼쳐질 기적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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