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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은행 연체율 0.33%…전달비 0.02%P↑
2021-04-22 15:13:14 2021-04-22 15:13:1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지난 2월 국내 은행권의 연체율이 소폭 올랐지만,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2일 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33%로 전달(0.31%)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다. 지난 4년간 2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 추이(1월말 대비)를 보면 2018년 0.06%p, 2019년 0.07%p, 2020년 0.02%p이다. 
 
2월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의 0.43%과 비교하면 0.10%p 낮다. 2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전달 대비 3000억원 줄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 수준이다.
 
지난 2월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달 대비 0.03%p 올라갔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달과 비슷했으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44%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각각 0.59%, 0.26%로 전달 대비 0.06%p,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0.01%p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체율은 0.22%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달과 유사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달 대비 0.03%p 높아졌다.
 
표/금융감독원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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