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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한미FTA, 17대 국회가 처리해야"
중소기업단체 협의회 명의의 건의문 전달
2008-05-15 17:21:44 2011-06-15 18:56:52
중소기업단체들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17대 국회가 처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15일 오전,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회 (이하 통외통위) 김원웅 위원장과 함께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을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했다.
 
13개 중소기업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명의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건의문’은 양당 간사인 이화영 의원(통합민주당), 진영 의원(한나라당)에게 전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13, 14일 이틀간 한미 FTA 청문회가 실시된 후 통외통위에서 한
미 FTA 비준동의안을 심사하기 앞서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전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건의안에 한미 FTA와 별개의 사안인 쇠고기  협상의 결과가 비준절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한미 FTA 협상 출범 이후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협상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제17대 국회가  비준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건의문을 전달 후 “한미 FTA 비준안 처리가 쇠고기 협상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별개 사안이라는 것을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안윤정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배희숙 회장, 한국IT기업연합회 서승모 회장이 동행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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