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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극동시베리아지역 진출 기업 지원
제 1차 극동시베리아지역 개발사업 진출 지원단 회의 개최
2008-05-16 09:55:00 2011-06-15 18:56:52
정부가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 확보 등을 위해 극동시베리아 지역에 진출해 있는 기업 지원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8일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 1차관 주재로 '제 1차 극동시베리아 지역 개발사업 진출
지원단' 회의에서 향후 기업들의 극동 시베리아 진출 활성화 방안과 계획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러시아 정부의 극동 시베리아 개발 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석유, 가스 자원이 풍부해 러시아 정부가 이 지역에서 지하자원을 개발할 경우 반드시 러시아 기업이 지분의 51% 이상을 소유하도록 하는 등 러시아의 '자원민족주의'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전 세계 국가들의 자원 전쟁이 이미 시작된만큼 에너지 수입에 따라 경제환경이 변하는 우리나라는 현지에 진출할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현재 유연탄개발을 위해 LG상사가 진출해 있고 농업분야에 남양알로에 등 총 16개 기업이 활동중이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관계부처 합동 실무단을 파견하고 하반기에는 한-러 정상회담과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진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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