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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메타버스'서 직원소통
2021-07-28 14:27:22 2021-07-28 14:27:2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27일 상반기 DT추진으로 고생한 계열사 직원들을 격려하며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직원들도 손 회장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하고 손 회장 아바타와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농협금융 관계자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계열사 DT추진 우수직원 시상식을 겸한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진행돼 계열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계획했던 우수직원 시상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되자 손 회장이 전격적으로 제안해 추진됐다. 
 
또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이슈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농협금융 계열사 직원들도 경험하게 해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전사적 기업문화로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뜻도 담겼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해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숙제와 같다"면서 "디지털부서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의 전 부서, 전 조직원이 DT추진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년 제3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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