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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케이팝 개사하며 한글 가치 되새기길"
2021-07-29 09:15:49 2021-07-29 09:15:4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10월9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노랫말, 사진 3개 분야로 공모 기간은 7월26일부터 9월10일까지이며 당선작은 10월6일 발표 예정이다.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은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로 작년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영상 공모전에서 영상, 노랫말, 사진으로 분야를 넓혔다. 영상 분야는 한글을 주제로 장르 및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일반부와 학생부(초, 중, 고)로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노랫말 분야는 창작 노랫말, K-POP 개사, 동요 개사(초등학생)로 구분된다. 사전 작곡된 창작곡을 듣고 가사를 제출하는 창작 노랫말 분야의 작곡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맡았다. 창작 노랫말 분야 1등 작품에 한해 추후 음원 제작 및 발매, 유통 등을 지원한다. 불필요하고 의미 없는 외국어, 은어가 난무하는 가요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말로 개사하는 K-POP 개사 분야도 큰 기대를 모은다. 동요 개사 분야는 별(이수인), 연날리기(송정애) 동요 중 1곡을 선택해 개사하며 초등학생만 참여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진 분야도 추가됐다. 일반부는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한 일상생활 사진, 학생부는 한글이 연상되는 일상생활 속 풍경 사진을 주제로 한다. 2021년 1월1일 이후 촬영된 작품이어야 하며 행정구역 상 마포구 안에서 촬영된 작품만 인정된다. 초상권 침해 가능성이 있을 경우 초상권 동의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한글 주간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든 문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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