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9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디지털/IT부문 채용 취지를 살려 2021년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했으며, 이번 신입행원은 금융/디지털 트렌드로 구성된 필기전형과 데이터 분석능력, 논리적인 사고력을 종합평가하는 디지털인사이트 인터뷰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6개월간 영업점에 파견되어 실무능력을 익히고, 카이스트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MBA과정을 이수한 후 유관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장소인 우리은행 본점 강당과 동일한 공간을 구현했으며,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신입행원의 얼굴을 아바타로 만들어 현실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디지털/IT 부문 신입행원의 채용 취지를 살려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했다"면서 "메타버스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있는 신입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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