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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주 장내 매입
"성공적인 '완전 민영화' 위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
2021-09-13 13:51:49 2021-09-13 13:51:4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3일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취득단가는 주당 1만970원으로 총 5475만원이다. 이로써 손 회장이 보유한 우리금융 주식은 총 9만8127주다.
 
우리금융 임원들도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손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각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 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시현해 펀더멘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내달 3분기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장내 5천주 자사주 매입을 통해 계속해 좋은 실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 실현을 피력했다. 사진/우리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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