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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용대출 한도 '연봉이내' 제한
2021-09-15 09:03:17 2021-09-15 09:03:17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은행이 15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따른 조치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주거래 직장인대출 등 8개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적용한다. 신규, 증액 건에 대해서만 적용하며,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의 기한 연장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앞서 감독당국은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들을 상대로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수준으로 축소 운영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였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이달 안에 한도를 축소할 방침이다.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도 같은 조건을 신용대출 한도에 적용키로 했으며, 실행 시기를 살피고 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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