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었다”(종합)
입력 : 2021-10-15 14:41:22 수정 : 2021-10-15 14:41: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 영화제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폐막했다. 우려했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위드 코로나시대에 대한 대규모 문화 행사의 해답을 증명한 셈이다.
 
사진/뉴시스
 
15일 폐막을 맞아 온라인으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 따르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 이후 1000명 이상 일반 관객이 참여한 국내 최초 국제행사로서 철저한 방역에 중점을 맞춰 진행시켰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게 될 개막식에는 72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결과 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이후 14일 이상 경과된 자로 엄격히 제한했다.
 
일반 행사의 방역 시스템도 철저했다. 3차에 걸친 방역자문단의 사전 자문을 받아 전 운영진 백신 접종, 선제적 PCR검사 등을 진행 운영했다.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과의 핫라인 구축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확진자 동선 확인 및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 피해를 사전에 봉쇄했다.
 
이 같은 철저한 방역 시스템에 일반 관객들의 관심이 떨어질 것이 우려됐다. 하지만 전체 좌석의 50%만 운영되는 가운데에서도 좌석 점유율 자체가 80%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운영된 야외극장 오픈 시네마는 영화제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8일 가운데 무려 5일간이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OTT섹션 온 스크린은 가장 큰 인기와 관심을 받았다. ‘지옥’ ‘마이 네임그리고 포비든등 총 3편은 모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작년 코로나19’로 단 한 명의 해외 게스트도 참여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많진 않지만 유명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았다.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와 프랑스 출신의 거장 레오 카락스가 영화제에 직접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많은 해외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눈에 띄는 사고는 없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두 번의 영사 사고와 두 번의 기자회견 지연 등은 내년 영화제에서 수정 보완돼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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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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