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낮춘 윤석열 "유감"에서 "송구"로
입력 : 2021-10-21 17:06:31 수정 : 2021-10-21 17:06:31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1일 ‘전두환 옹호’ 파문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질 않자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발언의 진의는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며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며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원칙을 가지고 권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이라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 정책 발표회 전 "제 발언의 취지와 의지와는 별개로 비유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사흘 만에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또한 "유감" 표명에 그쳐 반쪽짜리 사과라는 지적을 받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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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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