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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나의 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출격 대기
2021-11-03 08:51:48 2021-11-03 08:51:4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또 하나의 안티 히어로가 등장한다. 스파이더맨 세계관 속 빌런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 베놈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번에는 모비우스. 내년 개봉을 앞두고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 질환을 앓던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박사가 자신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치료제를 찾아 나섰다가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안티 히어로모비우스로 거듭나는 얘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마이클 모비우스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자,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베놈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블 안티 히어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던 박사모비우스가 안티 히어로모비우스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예고편은 모비우스박사가 자신과 같은 희귀 혈액 질환을 앓고 있는 전 세계의 환자들을 위해 치료제를 찾아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치료제를 찾으려면 한계까지 도전해야죠모비우스의 대사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그의 비장한 각오를 짐작케 한다. 하지만모비우스는 그 여정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게 되고 2개월 간 실종된 후 발견되는 모습이 이어져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모종의 사건을 겪은모비우스죽음에서 살아나니까 다시 태어난 기분이야” “내 속에 있는 뭔가가 사냥을 원하고 피를 원해라고 말하며, 초인적인 힘, 스피드, 음파 사용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비주얼로 변하는 모습은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모비우스가 펼칠 활약을 주목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통제 불가한 능력을 지니게 된모비우스를 죽이려 하는 자들과 그를 이용하려 하는 자들의 모습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숨 막히는 긴장감은 물론, 영화 속 압도적인 스케일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는모비우스의 모습과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란 카피가 더해져,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안티 히어로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운다. 마지막으로 그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모비우스나는 베놈이다라고 농담하는 장면이 등장해, 마블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는 것은 물론, ‘베놈에 이어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모비우스의 독보적인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모비우스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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