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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D PDP, 10만대 판매 돌파
출시 3개월만에 달성.. 3D 영상시대 본격 개막
2008-05-26 15:34:46 2011-06-15 18:56:52
삼성SDI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출시한 3D PDP(깐느 450)가 출시 3개월만에 전 세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SDI는 자사가 개발한 3차원 입체영상의 구동이 가능한 ‘3D PDP’가 출시(2 28) 3개월만에 전 세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3D PDP’는 기존 프리미엄 PDP W시리즈 ‘W3 Black Panel’ 3D 기능을 추가, 고화질 영상 시청뿐만 아니라 3D 시청용 안경을 통해 실감나는 3D 입체 영상 시청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부터 W3 PDP 모듈의 고속구동 방식과 빠른 응답속도를 이용해 원본영상의 손실이 전혀 없는 완벽한 3D 영상을 구현해 내 적잖은 관심을 불러왔었다.
 
3D 영상 구현에 추가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3D 구현에 많은 비용이 드는 LCD(액정표시장치)에 비해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우위가 예상돼 왔었다.
 
이와 관련, 삼성SDI“3D PDP TV를 구입한 소비자는 일반 PDP TV 한 대를 구입하는 가격으로 3D TV와 일반 TV를 모두 갖는 셈이고, 3D 2D의 고화질 영상 컨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출시 3개월만에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데 대한 나름의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게임, 영화 등을 중심으로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는 3D 영상 콘텐츠들도 3개월만에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는데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의 유명 게임제작사인 EA사는 심즈(SIMS)시리즈, 니드포스피드(NeedForSpeed) 등을 3D로 출시했으며, ‘슈렉으로 유명한 드림웍스는 내년부터 모든 영화를 3D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D 영상은 사물의 공간감과 입체적인 표현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의 2D 영상에 비해, 실제로 눈앞에 작은 세상이 펼쳐진 듯 현실과 다름없는 영상을 구현, 교육, 건축, 군사, 의료용 등 TV외의 쓰임도 무궁무진해 미래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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