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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도지코인 지지 이유 공개 "테슬라 직원들 요청 있었다"
"사람들에게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한 적 없다" 강조하기도
2022-06-30 21:00:00 2022-07-04 11:45:03
(사진=연합뉴스) 13 August 2021, Brandenburg, Grünheide: Elon Musk, Tesla CEO, stands at a press event on the grounds of the Tesla Gigafactory. The first vehicles are to roll off the production line in Grünheide near Berlin from the end of 2021. The US company plans to build around 500,000 units of the compact Model 3 and Model Y series here each year. Photo: Patrick Pleul/dpa-Zentralbild/ZB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도지코인(DOGE)을 지지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직원들의 도지코인 지지 요청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EWN)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1일 블룸버그통신 주최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도지코인 지지 배경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직원들이 내게 도지코인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나는 이에 응답했을 뿐"이라고 발언했다.
 
머스크 CEO가 도지코인 지지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머스크는 "부유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이 도지코인을 지지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도지코인을 지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에게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한 적 없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매수했지만, 이는 전체 현금 자산 중 일부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회의에서 존 미클스웨이트 블룸버그 편집국장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테슬라 정규직 인원 감축과 시간제 근로자 추가 채용을 알린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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