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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스맨파’ PD “이후 회차, 다양한 장르 콜라보 기대해달라”
2022-10-08 01:00:00 2022-10-08 01:00: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각종 화제성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 프로그램이 됐다.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트릿 맨 파이터최정남 총연출이 현재 불거진 논란과 남은 회차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성공을 하면서 대중들은 스우파시즌2 제작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스우파시즌2가 아닌 남자 댄서들을 보여줄 수 있는 스맨파를 내놓았다. 최정남PD스맨파를 준비하면서 기대되는 부분과 함께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PD걱정을 많이 하면서 시작한 시즌이다. 대중들이 여자 댄서들을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점이 우려가 됐다. 하지만 남자 댄서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남자 댄서들이 파워가 있다 보니까 보여지는 측면에서도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음원이다. 지난 스우파와 달리 스맨파는 댄서들을 위한 음원을 미리 준비했다. PD“’스우파를 하면서 배운 부분이긴 한데 댄서들이 춤을 출 때 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션에서도 음악을 만들어서 댄서들이 추게 됐다. 춤을 보여주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음악을 듣는 방법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역시 미션에 사용된 음원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최PD는 음원보다는 챌린지가 활성화 된 부분이 더 기분 좋은 일이라고 했다. 그는 제작진 입장에서 춤을 추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음원보다는 챌린지가 많이 일어나는 게 좋은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 안무가 알려지고 일반인도, K팝 아티스트도 챌린지를 하는 것이 더 기쁘다고 전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사진=Mnet)
 
스맨파는 첫 탈락 크루가 나온 뒤 진통을 겪어야 했다. 프라임 킹즈가 탈락 배틀에서 패배한 뒤 파이트저지 보아를 향한 악플들이 쏟아졌다. PD파이트저지도 심사를 하는데 고민이 많다. 시청자들이 편집된 장면을 보는 것과 달리 현장에서 40초의 춤을 판정하는데 곡 전체의 흐름을 보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한 논란이 나왔을 때 속상했다. 사실 보아가 현장에서도 그렇지만 정확한 심사를 해줬다. 제작하는 입장에서 심사평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방송 상 파이트저지들이 심사를 할 때 한 명씩 카드를 오픈하는 것처럼 비춰진다. 이에 대해서 최PD는 오해라고 했다. 그는 카드를 동시에 든다. 그 전에는 각자의 의사를 상의하지 않는다. 개인 심사이지만 편집을 하면서 한 분을 먼저 보여주고 나머지를 보여주는 거다고 전했다.
 
PD는 파이트저지 구성에 안무가를 넣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아는 작년에도 배틀 심사에서도 댄서들의 리스팩을 받았다. 퍼포먼스 입장에서 수긍이 잘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중심 축이라고 생각했다. 세 파이트저지가 안무가가 설명해줄 수 있는 부분까지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획 회의 당시에 안무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현재의 파이트저지가 자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최정남 PD 인터뷰. (사진=Mnet)
 
스맨파는 방송 초반만 하더라도 댄서들의 거친 면모를 보여줬다. 배틀 도중 손가락 욕을 하는 장면이 블러 처리가 돼서 방송되기 했다. 또한 각 크루의 신경전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PD스트릿 장르가 거친 면이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의 날선 부분이 방송에 나가다 보니 독하게 느끼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제작진 입장에선 스트릿 신에서의 날 것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최근 방송에서 달라졌다. 댄서들간의 훈훈한 면모가 강조되는 측면이 강해졌다. 이런 편집 방향의 전환에 대해 회차를 거듭하면서 완화된 부분도 있다. 메가 크루 미션에서는 크루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리더 외의 다른 크루원들의 성향이 잘 보여졌다. 그러다 보니 따뜻하게 보여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스우파때는 각 크루의 리더가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스맨파스우파때보다 리더들의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대해 작년에는 리더가 주목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다른 크루원, 부리더, 막내들이 같이 주목되기를 바랐던 부분이 있다고 했다. 메가 크루 미션에서 리더 외에 다른 디렉터를 추가하는 미션으로 구성한 것도 같은 이유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최정남 PD 인터뷰. (사진=Mnet)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더춤을 운영 중이다. PD방송을 하다 보니까 방송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채널을 같이 운영하게 됐다. 방송에 담기지 못한 부분을 더춤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실제 비하인드를 보고 싶어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 의견을 수용해 영상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또한 댓글이 많이 달리는 걸 보면 인기를 실감한다. 해외에서도 좋아요를 누르는 것도 그렇다. 춤이 언어가 필요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글로벌 팬들의 인기도 체감할 수 있다고 했다.
 
남은 회차에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저스트 절크는 메가크루 미션부터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위댐 보이즈도 요즘 스타일의 안무를 하기 때문에 뒷 회차에서 안무 창작 미션에서 보여줄 거리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회차에서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를 하려고 한다. 클래식, 댄스스포츠 등 다른 장르와의 콜라보가 있어서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최정남 PD 인터뷰. (사진=Mnet)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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