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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누워서 간다…대한항공, 침대형 좌석 A321네오 도입
일본·중국·동남아 투입
내년 상반기 기내 와이파이도 이용 가능
2022-11-30 14:28:26 2022-11-30 14:28:26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가까운 일본·중국·동남아 등 노선도 누워서 갈 수 있는 좌석을 배치한 에어버스의 A321네오를 도입해 12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도입한 A321네오는 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74석 등 총 182석으로, 프레스티지는 협동체(단일통로) 소형 여객기 최로로 180도 펴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꾸며졌다.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는 모니터도 44cm 크기의 주문형오디오비디오(A VOD) 모니터가 장착됐다. 전기 아이콘이 있는 좌석 팔걸이에 휴대폰을 올려놓으면 무선 충전도 된다.
 
이코노미석도 121도로 기울어지며, 모니터는 33cm다. 좌석마다 개인 옷걸이도 설치됐다.
 
대한항공 A321네오에는 아시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 '에어스페이스'가 적용돼 비행 단계에 맞춰 LED 조명이 바뀐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이용료를 결제하면 기내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27년까지 A321네오를 30대로 늘리며, 아울러 B787-9 10대, B787-10 20대, B737-8 30대 등도 2028년까지 총 90대 신형기를 도입해 항공기 현대화에 나선다. 
 
 
대한항공 A321네오 프레스티지 좌석.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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