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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대륙의 노래와 춤..'붉은 군대'가 온다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 내한 공연
2010-10-22 09: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소박하고 진솔한 러시아의 감성이 서울의 가을 밤을 수놓는다.
 
 
 
 
 
 
 
 
 
 
 
 
 
 
 
 
다음주 한·러 수교 20주년과 경제 전문채널 토마토TV 개국 8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 내한 공연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최근 TV 프로그램이 불러온 합창 열기로 아직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듯하다.
 
'붉은 별' 합창단은 러시아 3대 합창단 중 하나로, 옛 소련 '붉은 군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1977년에 창설됐다. 독특하고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통해 광활한 대륙의 소리와 춤의 정수를 전한다.
 
역동성과 절제미를 자랑하는 이 합창단의 백미는 깊은 저음이다. "노래가 거듭될수록, 어린 아이의 숨소리 같은 속삭임에서부터 강렬하고 커다란 총성과 같은 소리를 넘나드는 절묘한 합창", "육중한 기계처럼 음색의 땅을 파고드는 베이스"라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인 '검은 눈동자', '백학'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러시아 민요 외에 카자크인의 노래인 '젊은이여 말의 멍에를 풀어라',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뿌리 깊은 러시아 합창과 역동적인 공연을 동시에 맛볼 절호의 기회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9일 오후 7시30분.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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