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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분기 영업익 4210억..전년比 34.3% 증가
2010-10-29 14:00:16 2010-10-29 14:00:16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기아차가 29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 및 올해 누계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기아차는 3분기 실적으로 판매 34만 736대, 매출액 5조6938억원, 영업이익, 4210억원(영업이익률 7.4%), 당기순이익 66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 판매는 21.7%,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34.3%, 당기순익은 65.8%가 늘어난 수칩니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전년동기 대비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성공적인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증가와 중대형 및 SUV 차종의 판매 확대에 따라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에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내수에서는 K5와 스포티지R 등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35만1000대를 판매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쏘렌토R의 성공적 시장진입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한 26만 8000대를 판매했습니다.
 
중국에서도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 51.6%의 판매 신장세를 올렸으며 그밖의 신흥시장에서도 53.8%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누계실적을 보면 매출액 16조 3223억원, 영업이익 1조1545억원, 당기순익 1조62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누계 실적 역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해 매출은 28.6%, 영업이익은 57.6%, 당기순익은 91.7%가 늘어났습니다.
 
기아차는 "특히 해외시장에서 기아차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차들의 판매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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