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으로 성장하자!', 민관 한 목소리
지경부 '그린·클라우드컴퓨팅' R&D 성과 발표회
입력 : 2010-11-03 18:26:58 수정 : 2010-11-03 20:52:2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그린'과 '클라우드 컴퓨팅'은 올해 산업과 기술 전반에서 핵심 키워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의 경우 녹색성장을 가시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ㆍ클라우드컴퓨팅 분야 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산ㆍ학ㆍ연ㆍ관이 모여 그린ㆍ클라우드컴퓨팅 분야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산업 기반을 조성ㆍ확대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하자는 취지입니다.
 
오늘 열린 '2010년 지식경제부 그린ㆍ클라우드컴퓨팅 R&D 성과 발표회'에서는 지식경제부가 주력하고 있는 부문인 그린PC(개인용컴퓨터) 시스템, 그린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 그린컴퓨팅 부문이 소개됐습니다.
 
또 데스크탑 가상화 서비스, NGS(차세대스토리지), 페타급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 퍼스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등 클라우드컴퓨팅 부문의 기술개발 성과도 발표됐습니다.
 
이날 국가녹색성장전략을 소개한 문승일 서울대 교수(녹색성장위원회 위원)는 "에너지를 관리하면 CO2를 줄이면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결국 어떻게 남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것인가가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풍력 발전이나 원자력 발전의 경우 CO2 발생량이 적지만 출력이 불규칙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같은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문 교수는 스마트 그리드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정부에 구체적인 지원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전기자동차가 달릴 공간 등 인프라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를 적극 시범운행해 볼 수 있도록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 실증 단지를 확대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이밖에 SKT와 KT 등 기업에서도 각각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소개하며 그린 성장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특히 KT의 경우 최신 냉방, 전력 기술 및 에너지 절감 설비를 도입한 그린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자사의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전력효율화(18.8배~26.3배)로 연간 CO2가 약 10만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밖에 발표회에서는 주요 업체들의 IDC 테스트베드 구축, 클라우드 DaaS 시스템 및 단말 기술, NGS(Next Generation Storage) 시스템 기술 등이 소개됐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그린IT가 실생활에 응용되는 단계가 아닌 기술 개발 영역 수준에 머물러 있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시장에서도 그린 테크놀로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기술간 융합과 인프라 마련을 위한 민관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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