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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태블릿 등장으로 넷북 시장 성장 둔화"
2010-11-17 13:37:1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넷북 시장의 성장세가 태블릿PC의 등장으로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전세계 넷북 출하대수가 전년비 10.3% 증가한 37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향후 4년간 전세계 넷북 시장성장률은 연평균 4.3%에 머무르고, 2014년 시장규모는 4240만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적으로는 미국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낮은 한자리수 성장을, 서유럽 시장은 11%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남아메리카, 중부 및 동부 유럽(CEE),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에서는 넷북의 성장 잠재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정부 중 상당수가 교실에 넷북을 제공하는 교육 정책을 실행하고 있어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20% 내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넷북 시장의 선두는 여전히 에이서(Acer)와 아수스(ASUS)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두 회사의 점유율은 전세계 시장 중 42.6%를 차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점유율은 소폭 증가했다.
 
3위는 휴렛패커드(HP)가 18개월째 고수하고 있으며 델(Dell)은 지난해 4위를 차지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삼성에 밀려 5위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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