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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추경편성 합의..정부는 '부인'
서민생활 안정대책에 포함 유력
2008-06-04 17:39:30 2011-06-15 18:56:52
정부와 여당이 지난해 쓰고 남은 세금인 세계잉여금 4조8000억원 가운데 일부를 활용,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할 것을 합의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당정에 따르면 정부가 곧 발표할 예정인 서민생활 안정대책에 추경의 구체적인 사용규모와 용처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경편성은 그간 추경에 반대해 왔던 한나라당이 최근 5%에 육박하는 고물가와 고유가로 인해 서민생활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유류세 수입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세수 증가분을 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여당 및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지만 현 단계에서 추경편성 여부 등 구체적 방안이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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